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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서울 주택 매매 2만1980건…전년동기比 159%↑
파이낸셜뉴스 | 2020-06-01 08:29:05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주택 시장을 겨냥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19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같은 기간 8491건과 비교해 약 159% 늘어났다.

서울 25개구별 거래량 증가율을 살펴보면 강북구가 176건에서 830건으로 5배 가까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노원구 2962건(270%), 성북구 1365건(255%), 도봉구 1429건(232%) 순이었다. 구로구(227%), 성동구(226%), 강서구 (217%)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3구를 비롯해 종로, 양천, 서초, 광진, 용산 지역 매매도 증가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각종 규제에도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며 “특히 올해 시세 상승세가 가파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와 성북구 등 강북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TX 개발 호재 등으로 매매 거래량이 155% 오른 동대문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지난해 대비 255%의 매매거래량 상승률을 기록한 성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를 6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올해 두번째로 높은 매매거래 상승률을 보인 노원구에서는 롯데건설이 6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대비 216%의 매매거래량 상승률을 기록한 동작구에서는 ‘상도역 롯데캐슬’이 6월 15일 해당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며, 이 중 4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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