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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집중" 과기정통부 3차 추경 8925억원 투입
프라임경제 | 2020-06-03 14:51:18
[프라임경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금액의 93%인 832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디지털 전환 현상을 혁신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


3일 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3차 추경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 뉴딜 △K-방역 △민간 R&D 지원 등 분야 27개 사업에 총 8925억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데이터 확보·5G 활용처 확대

디지털 뉴딜 예산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생태계 강화(6671억원)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1407억원)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175억원) △SOC 디지털화 지원(71억원) 등으로 나눠 활용된다.

가장 큰 규모인 16개 사업과 6671억원을 편성한 D.N.A 생태계 강화 분야는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3819억원을 편성해 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촉진한다.

과기정통부는 2925억원을 들여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구축한다. 데이터의 수집 유통을 담당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에는 405억원이 투입되고, AI 데이터 가공 지원에는 489억원이 할당됐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부문에 5G 업무망을 도입한다. 정부 업무망을 5G로 전환하기 위한 선도 사업에 100억원, 모바일에지컴퓨팅(MEC)기반 5G 융합 서비스 공공 선도에 400억원, VR·AR 콘텐츠 제작지원에 200억원을 쏟는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산업 분야에 5세대 이동통신(5G)과 AI의 융합을 확산하는 데도 137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디지털 포용'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지역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인터넷이 미제공중인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기 위해 30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공공Wi-Fi 품질 고도화에는 198억원,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에는 320억원을 편성해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강화하고 공공장소에 확대 구축한다.

아울러 추경 600억을 정보격차해소지원에 편성해 국민 누구나 쉽게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생활SOC를 '디지털 교육센터'로 운영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을 추진한다.

◆K-사이버 방역·SOC 디지털화 추진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시대 사이버 안전을 위해 해킹·바이러스 대응과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K-사이버 방역 사업에 258억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과 SOC 디지털화에도 각각 175억원, 71억원을 투입해 관계부처와 비대면 근무를 활성화하고 SOC의 디지털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K-방역 분야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에 추경 175억원을 편성해 국내 기업,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이 신속하게 임상으로 연계도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형 방역 패키지 마련을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운영비 지원에 222억원을 할당했다. KAIST 및 기업 등에서 기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 현장 수요조사 등 통해 조기상용화 가능한 모듈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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