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26일 시작되면서 쇼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부터 온라인까지 대부분의 쇼핑몰이 참여하는 만큼 지나치게 많은 정보에 소비자들은 다소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동행세일 쇼핑 핵심 정보를 모아봤다.

먼저 신발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롯데백화점 '슈즈 페어' 행사를 추천한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대표 행사로 '슈즈 페어'를 내세우고 있다. 이 행사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의 90여개의 슈즈 관련 브랜드 본매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이 있는 파트너사와 긴밀한 사전 협의를 진행, 탠디, 닥스, 게스, 토박스, 크록스 등 25개 브랜드에 특별 마진을 적용해 상품 할인율과 세일률을 최대로 높였다. 소다, 미소페, 락포트 등 1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단독으로 행사 기간 중 기존 매장 세일 행사에 10% 추가 할인을 진행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선글라스를 50%에 할인하는 파격행사도 놓쳐서는 안된다. 롯데백화점은 PB브랜드인 '뷰' 선글라스를 다음달 19일까지 50% 파격가에 판매한다. 18만원~20만원대 선글라스를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와인페스타 역시 백화점 직원들이 강력 추천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전점에서 2~5만원 가격대의 가성비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도멘 생미셸 브뤼' 스파클링 와인에 10만원대 폴로져 샴페인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 럭키박스를 2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득템'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포인트를 지급하는 만큼 방문 전 멤버십 회원 가입이 필수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이 체감하는 할인폭을 높이기 위해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전 회원(800만명)을 대상으로 고객 한 명당 ‘플러스 포인트’ 5만점(5000점 2매, 1만점, 3만점)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동행세일 기간 중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이상 구매시 결제 금액대(10만원이상 5000원, 20만원이상 1만원, 60만원이상 3만원)별로 플러스 포인트를 사용해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플러스 포인트 총 지급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7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추천한다. 압구정본점은 톰브라운·아미·준지·쟈딕앤볼테르·비이커·랙앤본 등 20여 개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르메르·띠어리·이세이미야케 등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의 봄·여름상품 시즌오프를 진행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목동점에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영캐주얼 브랜드 여름상품 특가전' 역시 영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6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득템찬스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코리아패션마켓이 열려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70% 합리적인 가격에 아드레아바나, 엠씨, BCBG, 르샵, 온앤온, 캠브릿지, 슈페리어, 블랙야크키즈 등의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또 질좋은 우수 중소 기업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 강남점에서 열리는 '동행마켓'에는 우수 중기브랜드 30여개가 참가하며 16일까지 진행된다. DIY소품, 핸드메이드 목공방, 액세서리 등 그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중소 기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이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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