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는 이커머스 업계도 적극 동참했다. 쿠팡,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등 주요 업체들은 각각 동행세일 관련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40% 할인으로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7월 12일까지 G마켓, 옥션, G9에서 총 1000여개의 우수한 중소상공인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우수 중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품, 패션, 뷰티, 디지털, 가전, 생활용품 등에 초점을 맞췄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G마켓과 옥션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35% 할인쿠폰'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37% 할인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쿠팡의 동행세일 프로모션 기간은 더 길다. 오는 9월 30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쿠팡의 프로모션은 중소업체 지원에 중점을 뒀는데, 쿠팡은 신규 셀러들의 판매수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50억원을 지원했다.

위메프는 '우수 장애인기업제품 특별관'을 개설해 동행세일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장애인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함이다. 위메프는 이번 특별관에 전문 MD가 직접 발로 뛰며 찾은 100여개의 우수한 상품군을 입점시켰다.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되며, 10%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11번가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란 이름으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우수 소상공인 특별할인전, 서울에서 만나는 함께돕는 상생할인, 농협에서 엄선한 같이사는 가치소비, 우리가족 건강한 먹거리 전라북도 거시기장터 등 차별화된 큐레이션이 눈에 띈다. '동행세일 전통시장 청년몰'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중앙시장 '자매제과'의 다쿠아즈, 앙버터, 산도딸기 등 디저트세트, 창원 명서시장 '아이엠떡'의 쿠키앤크림 찹쌀떡, 광주 1913송정역시장 '느린먹거리 by 부각마을' 등도 만날 수 있다.

SSG닷컴은 '쓱 패밀리세일'이라는 이름으로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만명에게는 상품 가격의 5~10%까지 할인되는 브랜드별 상품 쿠폰도 준다.

20~30대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는 온라인 패션 이커머스 무신사도 동행 세일에 참혀 내수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행사 기간 동안 무신사는 총 1062개 브랜드, 4만1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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