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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주형, "목표는 신인왕이다"
파이낸셜뉴스 | 2020-07-02 18:11:06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2020시즌 KPGA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주형.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 【 창원(경남)=정대균골프전문기자】"목표는 신인왕이다."
'기대주' 김주형(18·CJ대한통운)의 시즌 목표다. 아시안투어에서 활동중인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127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6번째로 높다. 작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우승도 경험했다. 그것도 아시안투어 최연소 두 번째 기록이다. 세계랭킹 300위 이내 카테고리로 코리안투어 시드도 획득했다. 그리고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KPGA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56명의 선수 중에서 최연소다. 물론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대회 개막전부터 김주형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하지만 1라운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버디를 8개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쳐 5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주형은 "코스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전반에 고전했다. 특히 퍼팅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김주형은 8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을 7m 거리에 올리고도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그린 플레이에서 애를 먹으면서 전반 9홀을 3오버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들어서는 전반 9홀과는 완전 달랐다. 10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5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한 풀 꺾였으나 16번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3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전반 9홀에서는 전체적으로 낯설었던 것 같다. 후반 들어 '한 번 해보자'고 다짐했는데 뜻대로 됐다"면서 "아쉽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남은 라운드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올 시즌은 코리안투어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들어온 이후로는 소속사 골프장인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실전에 버금가는 연습을 했다. 훈련 효과를 높히기 위해 골프장 앞으로 아예 이사까지 했다.

김주형은 "올해는 코리안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쉽게도 아시안투어서는 신인왕을 놓쳤는데 코리안투어서 그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를 신인왕으로 잡았다"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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