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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MIT "온라인 수업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중단해달라" 소송
뉴스핌 | 2020-07-08 23:38:0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8일(현지시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미 정부의 조치 시행을 일시 중단시켜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이메일 발표를 통해 "MIT와 함께 이같은 정부의 조치를 일시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보스턴 법원에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카우 총장은 "우리는 이번 소송을 강하게 밀고나가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미 대학에 다니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이 추방 위협을 받지 않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6일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을 개정해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를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ICE는 "해당 상태에 있는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로 전학을 가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추방조치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하버드 대학교.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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