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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시장 조문 안한다...서울특별시장 동의 못해"
뉴스핌 | 2020-07-11 14:11:00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조문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9 leehs@newspim.com

다만 안 대표는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그는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 이 나라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장례는 박 시장의 사망 추정시간인 9일부터 계산해 5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13일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도 받고 있다.

한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도 "슬픔과 진실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박 시장 조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10일 블로그에 박원순 시장 빈소를 찾지 않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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