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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자 1268만명 하루 22만명 넘게 증가...트럼프도 마스크 착용
뉴스핌 | 2020-07-12 15:24:2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1268만명을 넘어섰다. 총사망자 수도 56만명대다. 도널드 트럼프도 고집을 꺾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처음으로 착용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후 2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21만8072명 늘어난 1268만4409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6만4506명으로 4874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324만5925명 ▲브라질 183만7850명 ▲인도 82만916명 ▲러시아 71만9449명 ▲페루 31만9646명 ▲칠레 31만2029명 ▲멕시코 29만5268명 ▲영국 29만504명 ▲남아공국 26만4184명 ▲이란 25만511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3만4777명 ▲브라질 7만1469명 ▲영국 4만4880명 ▲이탈리아 3만4945명 ▲멕시코 3만4730명 ▲프랑스 3만7명 ▲스페인 2만8403명 ▲인도 2만2123명 ▲이란 1만2635명 ▲페루 1만1682명 등으로 집계됐다.

◆ 트럼프, 공식석상에서 처음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릴랜드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로서는 첫 공개석상에서의 마스크 착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진과 함께 월터 리드 의료센터의 입구 통로로 걸어 들어갈 때 남색 마스크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나는 적절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월터 리드 방문 일정을 소개하면서 "월터 리드 안으로 들어갈 때 마스크를 쓸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이 당신들을 편하게 한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당신들은 병원에 있고 나는 그것(마스크 착용)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소재 포드 자동차를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소지했지만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다.

◆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2곳 봉쇄

이날 NHK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본에서는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383명이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 두 곳에서 지난 5일간 총 62명의 미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군기지 2곳은 봉쇄됐다.

오키나와 본섬 기노완시의 후텐마 비행장과 본섬 북부의 캠프 핸슨에서 전날 각각 32명과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기지에선 지난 2~10일 사이 17명의 확진자가 이미 나온 상황이어서 이달 들어 총 확진자는 62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 미군 관계자들이 자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오키나와 번화가와 해변에서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측은 파티 참가자가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오키나와 주민에게도 의료기관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미군은 두 기지를 봉쇄했지만 오키나와현이 방역을 위해 요구한 확진자들의 동선 정보 제공은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 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현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충격을 받았다. 짧은 기간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미군 측의) 감염 방지 대책에 강한 우려를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회견 직후 다마키 지사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 최고 지휘관인 스테이시 클래디 미 4군 조정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미국에서 오키나와로 이동 금지" "기지 내 감염 방지 대책 등을 최고 레벨로 상향" "규정 위반자의 미국 송환" 등 7가지 대책을 요청했다.

[매릴랜드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1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 국립통합병원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이후 공식석상에서 최초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2020.07.12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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