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영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별도기준 2분기 매출 3057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이 전망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활동 부진에도 기존과 신규 제품매출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케이캡(위식도역류성치료제, CJ헬스케어), 프롤리아주(골관절치료제, 암젠) 등은 도입상품임에도 제품 같은 마진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종근당 홈페이지]

그는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은 1만2426억 원, 영업이익은 816억 원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치매 치료제 콜린 알포세레이트에 대한 급여 인하가 6월부터 시작됐고, 임상 재평가 권로 인해 연간 약 600억 원의 글리아타민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분기 매출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하반기는 경도 인지장애 처방인 매출액의 약 20%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경에도 분기마다 실적 기록을 경신하며, 파이프라인의 임상은 순항 중"이라며 "AACR(미국암학회) 발표 등 R&D 이벤트 기대감으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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