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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폭탄 여론 들끓자 홍남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도 검토”
파이낸셜뉴스 | 2020-07-15 01:35:0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대여섯가지(방안)에 대한 검토가 1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그린벨트에 대한 문제도 같이 점검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택공급 전담팀(TF)이 검토 작동 중에 있다"며 "도심 고밀 개발 개선한다거나,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한다거나, 수도권의 공공시설 이전으로 생긴 부지에 주택을 공급한다거나 등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고 이달 말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7·10 대책과 관련, "이번 대책을 통해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고 어느 정도 정책적 효과가 작동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책 이후 일부 다주택자들이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증여를 택하는 '꼼수 증여' 지적에 대해선 "증여에 따른 취득세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정부와 협의해 이미 국회에 관련 의원 입법이 발의돼 있다"며 "정부로선 증여에 따른 취득세율이 대폭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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