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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전문성·실무 중심 다팀제 조직개편
파이낸셜뉴스 | 2020-08-05 02:17:06
'문화예술의 섬 제주' 플랫폼 구축에 충실
1실·10팀·서귀포사무소TFT 체제로 전환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시 원도심에서 진행한 민간 문화예술공간 현장 간담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문화예술의 섬, 제주’ 플랫폼 구축과 지역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전면 조직개편에 나섰다.

재단은 4일 이사회를 갖고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확고한 위상과 문화예술 컨트롤 타워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현재 2본부·6팀과 공연사업기획단 TFT(Task Force Team)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기획본부에는 기획조정팀·경영지원팀을, 문화예술사업본부에는 예술창작팀·생활청년문화팀·문화예술교육팀·지역문화팀을 두고 있다. 공간사업기획단 TFT는 문화예술공간 4곳(예술공간 이아·산지천 갤러리·예술곶 산양·김만덕 객주)을 운영한다.

이에 대해 조직 개편안은 1실(경영기획)·10팀(기획홍보·인사·재무회계·미래문화·공간기획·예술지원·문화예술교육·지역문화·일상문화·서부권사무소)과 서귀포사무소 TFT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단은 우선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실무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2개 본부를 해체하고 ▷인사·재무 ▷지역문화 ▷일상문화로 구분해 각 팀별 업무를 세분화하고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 중 서귀포사무소 TFT는 산남(서귀포시)지역 문화정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부권사무소는 기존 ‘예술곶 산양’을 중심으로 제주 북서부·남서부·대정권을 맡아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개편안 특히 그동안 일부 업무가 일몰되면서 발생한 업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재단 내부 분위기를 쇄신함으로써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인재를 찾아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의체도 별도의 팀장 원탁회의를 운영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미래문화팀을 신설했다.

개편안은 제주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8월 중 적용될 전망이다.

이승택 재단 이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팀제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인 복지 증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데 재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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