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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년간 국방비 300조7000억 투입…"최첨단 전력 증강"
프라임경제 | 2020-08-10 13:52:06
[프라임경제] 국방부는 오는 2021년부터 5년간 300조7000억원을 투입해 첨단 전력을 증강하고, 부대 운영 구조 개편 방안 등을 담은 '국방중기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50조5000억원의 국방예산은 한 해 평균 6.1%씩 늘려 2025년에는 67조6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다.

우선, 국방부는 2021년부터 3만톤(t)급 경항공모함과 수직이착륙기를 확보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기존 3척이던 이지스 구축함은 추가 전력화하고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orea Destroyer Next Generation, 이하 KDDX)들도 확보할 계획이다.

KDDX는 해군 이지스구축함(7600t급)보다 작은 6000톤급 함정으로, 미사일 요격 등 이지스구축함의 기본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더불어 3000톤급 잠수함 전력화를 마치고, 3600톤급인 '장보고3-배치2' 잠수함과 4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3600톤급 잠수함은 디젤 추진식으로 건조 계획이 잡혔지만, 4000톤급 잠수함은 디젤 추진식이 될지 원자력 추진식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한국형 전투기 KF-X 양산에 착수하고, KF-X에 장착할 국산 장거리공대지유도탄과 공대함유도탄 개발 계획도 내놨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며 '현무-4' 미사일 개발을 사실상 공식화했고, 2020년대 중반까지 소형 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핵심 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복무여건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현재 병장 기준 월 54만원인 병사 봉급을 향후 하사 임금 체계와 연동해 오는 2025년까지 월 96만3000원까지 인상할 예정이며, 장병들이 맡았던 청소와 제초작업 등은 민간 인력으로 전환한다.

오유진 기자 ou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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