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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명 SR 사장 "코로나 여파 이후 매출 80%까지 회복"
파이낸셜뉴스 | 2020-08-11 18:05:05
기술력+노조 협조에 빠른 정상화
내년 상반기엔 흑자 궤도 오를 것


권태명 SR 사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예년의) 70%까지 줄었다가 지금 80% 초반으로 많이 회복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정도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다시 영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적자구조를 벗어날 것입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권태명 SR(수서발고속철 운영사) 사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지금은 어렵지만,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기를 대응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진행하는 베어링 부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 노선 사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올해로 4년차를 맞아 첫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 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 걸고 있는 한국형 뉴딜 IT를 접목한 철도형 뉴딜을 선도적으로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이 밝힌 후속전략의 핵심도 기술력이다. SR은 사내 창업벤처를 지원하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철도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모델 개발과 열차택배 등 후속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권 사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빠른 매출 회복력을 갖추게 된 것을 직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노조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대화가 되는 파트너이다 보니까 스스로도 더 조심스럽다”며 “개인의 생활까지 희생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한 노조의 역할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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