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0-08-12 15:32: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통하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건드라크 CEO는 이날 더블라인캐피털의 웹캐스트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인가? 내 생각에는 아니다"라며 자신은 여론조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에 대해 그는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며 "(해리스 의원의) 성격은 다소 주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부통령 치고) 카리스마가 조금 과하다"고 평가했다.
건드라크는 지금부터 대선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고, 여러 변수(twists and turns)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드라크 대표는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맞춘 인물이다. 지난 1월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승리할 것 같지 않다고 예측했으며, 지난 3월에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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