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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루만에 지옥에서 탈출
파이낸셜뉴스 | 2020-09-10 06:29:05
폭락 하루만에 11% 폭등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의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활짝 웃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폭락 하루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9일(이하 현지시간) 전일비 36.07달러(10.92%) 폭등한 366.28달러로 올라섰다.

전날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인 21.06% 폭락이라는 악몽을 떨쳐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내내 전일비 상승흐름을 벗어나지 않았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장중 최고치인 369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날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이달들어 하락세의 상흔이 깊어 이전 낙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달 전체로 26% 넘게 급락했다.

주가 하락 요인은 다양하다.

4일 장 마감 뒤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실패가 가장 컸지만 1일 공개한 50억달러 신주발행 역시 급격한 주식물량 확대에 따른 주가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테슬라 사외 주주로는 최대 규모인 영국 기관투가가 베일리 기포드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테슬라 지분 축소도 주가 하락을 가속화하는 불쏘시개가 됐다.

이날 반등은 기술주 상승 반전 속에 이뤄졌다.

나스닥 지수가 이날 2.71% 급등해 4월 29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전날 폭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K 애플, 아마존 역시 각각 4.26%, 3.99%, 3.77% 폭등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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