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SW강소기업 ㈜글로브포인트와 ㈜소프트제국이 ‘제5회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기업은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ICT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닝-에듀테크 분야에서 혁신 비즈니스모델 및 우수 기술-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사)에듀테크산업협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글로브포인트는 ‘VR WARE BOOK CLUB’으로, 소프트제국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번 이러닝-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 참가해 기술 혁신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글로브포인트 VR WARE BOOK CLUB. 사진제공=고양시

글로브포인트는 VR 콘텐츠 제작, SW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진흥원의 스마트러닝 산업지원센터에서 창업해, 현재도 진흥원 입주시설에 입주해 있다.

특히 진흥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4~15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고양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 미국에서 열린 AECT에서 Outstanding Practice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교육학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또한 사업 결과물을 고양 어린이박물관에 기증해 고양시민이 VR 저작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양시 교육문화 진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제국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보안PIN 인증. 사진제공=고양시

소프트제국은 2018년 고양에서 창업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간편인증, 전자문서 유통 및 보안 등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기술중심형 스타트업이다.

전체 임직원의 9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블록체인 및 인증 관련 특허 5개를 등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흥원과 ‘2020~21년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사업 결과물은 시범사업을 통해 고양시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SW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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