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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미국 코로나 진단 24시간 내 안 나와...어처구니없다"
뉴스핌 | 2020-09-21 09:04:37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빌 게이츠가 미국에서 아직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24시간 이내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폭스뉴스와 CNN 등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 회장이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코로나19가 확산한 지 6개월이 넘었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지 못한다"며 "어처구니없다(outrageous)"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사진=블룸버그]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진단 키트가 부족해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검사 건수는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리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미국이 진단 장비를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대처 방식이 형편없었는데, 이는 확진자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검사 시스템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더 효율적인 검사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최대 국가로 꼽히는데 현재 누적 확진자는 670만명 이상, 누적 사망자도 20만명에 달한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은 독일의 큐어백(CureVac)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큐어백은 최근 독일과 벨기에 정부로부터 코로나19백신 임상시험을 허가 받았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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