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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지검 "트럼프, 탈세 혐의 조사 받을 수 있다"
뉴스핌 | 2020-09-22 10:24: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욕 시 맨해튼 지방검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사업체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러스 밴스 맨해튼 지검장 변호인단은 맨해튼의 제2 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관련 증거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검찰 측의 서류는 밴스 지검장의 납세 자료 소환장 집행을 기각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측 요청에 대한 항소법원의 구두변론 진행을 나흘 앞두고 제출된 것이다.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회계법인인 '마자스USA'에 대해 8년치 납세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은 납세 기록이 제출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했다. 이달 1일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측이 납세 자료를 '즉시' 제출할 필요는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납세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한 항소법원의 최종 판결을 위한 구두변론은 오는 25일 3인으로 구성된 재판부 앞에서 진행된다. 로이터는 미국민들이 오는 11월 3일 대통령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자료 내용은 알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미들랜드로 향하기 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29 mj72284@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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