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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백신 '안전성'에 자신감…외신에 공개
한국경제 | 2020-09-24 07:12:12
중국이 오는 11월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자국산 백신을 외신에 공개한다.

중국 시노백(Sinovac)은 24일 오후 주요 외신들을 베이징의 자사로 초청해 중국
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국제 협력 상황을 설명한다.

이번 초청 행사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내외에 중
국산 백신의 안전성을 공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 등 유명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과정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는 가운데 중국의 백신은 이런 사례가 공개된 적이 없어 서구 매체들이
의혹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노백 담당자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소개하고 품질 제어 실
험실 등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노백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개최한 대형 오프라인 행사인
국제 서비스 무역 교류회(CIFTIS)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 제품을 공개해 이목
을 끈 바 있다.

시노백 대변인은 "우리는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나기를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노백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개시했으며
일부 동남아 국가와 터키에서도 임상 시험을 하고 있다.

현재 시노백과 시노팜(중국의약그룹. CNBG) 등 중국 제약회사들이 임상 단계에
돌입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11종이며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 들어
간 것은 4종이다.

시노백과 시노팜이 임상 중인 코로나19 응급 백신을 사용한 건수가 10만건을 넘
어섰다. 의료 종사자와 해외 노동자, 백신 산업 종사자 등에게 백신을 접종했으
며, 아직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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