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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87만건…4천건 증가
뉴스핌 | 2020-09-24 21:40: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0만 건 후반대에서 유지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은 개선 추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들어 회복 속도는 크게 둔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 19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4000건 늘어난 87만 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직전 주 수치는 86만 건에서 86만6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 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료=미 노동부]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87만825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5250건 감소했다.

지난 12일까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258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16만7000건 감소했다. 직전 주 수치는 11만9000건 상향 조정된 1274만7000건이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잔치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우리는 계속해서 노동시장의 회복을 보고 있지만, 회복의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윗 이코노미스트는 "쉬운 고용은 지나가고 있다"면서 "회복의 다음 단계는 기업이 다시 직원들을 불러들이는 것보다 경제의 근본적인 힘에 의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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