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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억 인구, 국경절 맞아 자국서 놀까…당국, 입장권 할인 등 관광 독려
한국경제 | 2020-09-27 09:55:51
중국 정부가 국경절 연휴(10월 1~8일)를 맞아 자국 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은 최근 중국
의 관광 시장 회복세를 고려해 올해 국경절 8일 연휴간 6억여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국경절 연휴 7일간 중국 내 여행객 7억8200만명의 70~80%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관광 시장의 회복세
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국경절 기간 자국 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 1500여 곳의 명승지
에 무료 또는 입장권 할인에 돌입한 상태다. 20여개 성과 도시는 여행 상품권을
배포해 국내 관광을 통한 내수 진작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원
지로 꼽히는 후베이(湖北)성은 400여곳의 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
용하도록 했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24일 '2020년 추석·국경절 휴가
여행 위생 안내'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지침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에서 대유행하는
시기에 불필요한 국외 여행을 삼가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 아울러 국내 관광을 즐기라며 내수 진작을 유도하면서 여행 시 소독제와 마스
크를 반드시 가지고 다닐 것을 강조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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