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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태양광의 시대가 온다…O에 투자할 때"
한국경제 | 2020-10-13 12:08:02
골드만삭스가 광물자원 은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태양광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서다.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분석가인 미하일 스프
로기스는 "은은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중심인 글로벌 인프라 경기 부양
의 '확실한 수혜자'로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양광
투자는 18%에 이르는 은의 산업 수요와 10%에 이르는 은의 총 수요를 차지한다
"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 은에 대한 순매수 전략을 주도했다. 은 가격이 50% 급등
하기 직전 목표가인 30달러를 달성한 뒤 거래를 중단했다. 스프로기스는 "
;이제는 은이 24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태양광이 기록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태양광 설치 강화 계획 등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분석가들은 그린에너지로의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전 세계 태양광 설비가 50% 증가할 것이라고 기본 시
나리오 분석을 통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태양광에 주목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무난하게 대
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을 100% 클린
에너지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
송이 지난 6~9일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4%로 트럼프 대통령(42%)을 12%포인트
차로 앞섰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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