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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장남 일본 롯데 입사…'3세 경영' 본격 시동거나
한국경제 | 2020-10-21 01:54:43
[ 김기만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사진)가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의 유일한 승계 후보자로 꼽히는 신
씨가 롯데그룹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신씨는 올해 상반기 일본 주식회사 롯데에 입사했다. 직책
과 업무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사급 이상으로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식회사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자회사로 제과 사업 등을 한다.

1986년생인 신씨는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일본 노무라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해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신 회장 역시 롯데그룹에
입성하기 전 노무라증권과 컬럼비아대 MBA 등을 거쳤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국내 경영 현장에 복귀
했다. 지난 19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본사 집무실로 출근해 업무
보고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롯데 수장으로서 경영 현안을 챙기고 고(故) 신
격호 명예회장의 일본 유산 상속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달 11일에는 스가 요시
히데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일본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국내 경영 현장에 복귀하면서 다가올 롯데그룹의 경영 쇄신 작업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8월 롯데지주 대표이사에 황각규 부회
장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을 임명하는 등 인적 쇄신의 신호탄을 올
렸다. 창사 이후 첫 비정기 인사였다.

그룹 안팎에서는 12월 정기 임원인사가 한 달가량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온다. 코로나19 여파와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그룹 전반에 위기감이 커
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유통과 화학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98.5%, 90.5% 급감했다.

롯데그룹은 전 계열사 임원 600여 명에 대한 최근 3년치 인사평가를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앞당겨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초 업무보고를 기점으로 인사 작
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인사는 과거보다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쇼핑
은 최근 기획총괄로 정경운 HQ 기획전략본부장(상무)을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그
룹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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