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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신설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9위
파이낸셜뉴스 | 2020-10-23 12:53:05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는 최운정.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최운정(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오른 재미동포 대니엘 강(28)과 제니퍼 송(31·이상 7언더파 65타)에 4타 뒤진 공동 9위다.

매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올 시즌 최운정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에 나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국했다가 8월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투어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두 차례 컷 탈락을 했고 최고 성적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7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반등 기회를 잡았다. 10번홀(파4)에 출발한 최운정은 시작과 동시에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에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운정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한 차례 밖에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은 티샷 정확도와 퍼트수 29개의 발군의 퍼트감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한 타 차 3위(6언더파 66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67타)다. 강혜지(30)와 신지은(28·한화큐셀)은 공동 26위(1언더파 71타), 지은희(34·한화큐셀)와 전지원(23·KB금융그룹), 곽민서(30)는 공동 45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인비(32·KB금융그룹),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27·미래에셋), 박성현(27·솔레어) 등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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