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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급증
프라임경제 | 2020-10-23 13:32:30
[프라임경제]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건수는 2490건으로 전 분기(1345건) 대비 85.1% 증가했다. 행사금액은 1조726억원으로 직전분기(6087억원) 대비 76.2%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는 대폭 증가했으며, 이는 주식관련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종류별 행사건수는 CB가 1650건으로 직전분기(933건) 대비 76.8%, EB는 93건으로 직전분기(34건) 대비 173.5%, BW는 747건으로 직전분기(378건) 대비 97.6% 각각 늘었다.

행사금액은 CB가 8344억원으로 직전분기(4923억원) 대비 69.5%, EB는 961억원으로 직전분기(646억원) 대비 48.8% 증가했다. BW는 1421억원으로 직전분기(518억원) 대비 174.3% 크게 올랐다.

3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현대로템 30회 CB(2355억원) △씨에스윈드 1회 EB(354억원) △두산인프라코어 1회 BW(25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지운 기자 jwn@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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