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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보면 나이트클럽 떠오른다니.. 배우는게 많다"
파이낸셜뉴스 | 2020-10-26 07:17:04
김웅 의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발언 비꼬아

[파이낸셜뉴스] "화환을 보면 결혼식,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 배우는 게 많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출처=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4일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의 '대검 나이트' 발언에 대해 이같이 비꼬았다.

앞서 여당 성향의 진 검사가 윤 총장을 응원하는 대검찰청 앞 화환을 두고 '대검 나이트'에 빚대 조롱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진 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 앞 화환 사진을 공유하며 "서초동에 신 O서방파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빈정댔다. 그러면서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며 "한 꽃집에서 주문한 것처럼 리본 색상과 꽃 색상과 화환 높이가 모두 같다"고 적었다.

대검 앞에 놓인 화환은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시작됐다. 윤 총장과 추 장관은 특히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지난 19일 한 시민이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을 보낸 이후 대검 앞에는 화환이 담벼락 끝까지 놓이고 있다.

한편 진 검사의 페이스북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진 검사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낀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진 검사는 "자수한다. (내가) 성인 남성 두 분을 동시에 추행했다"고 썼다. 이 글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조롱했다고 해석되면서 크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웅 #윤석열총장 #진혜원 #대검나이트 #대검화환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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