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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WTO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안 해"
뉴스핌 | 2020-10-29 00:37: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유력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의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유명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국의 결정은 지난 8월 사임한 호베르토 아제베도 전 사무총장의 후임자를 찾는 WTO를 약화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결선에 오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질랜드 대사인 데이비드 워커 WTO 총회 의장 등 '트로이카'로 불리는 WTO 대사 3명은 제네바에서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권고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로이카는 제네바 시각 오후 3시에 공식 권고를 제시할 예정이다.

WTO 사무총장 선출은 164개 회원국의 컨센서스(전원합의체)를 거쳐야 한다.

중국과 미국 등 다수 회원국은 공개적으로 지지 후보를 밝히는 것을 꺼려왔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6일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3명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비공개적으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오콘조-이웰라 후보의 선출을 막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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