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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애플, 3분기 아이폰 판매 16% 감소...시간외거래 4% 폭락
한국경제 | 2020-10-30 06:09:29
애플이 시장 예상을 소폭 넘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가량 내리고 있다.
애플은 29일(미 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지난 3분기(~9월26일까지 3개
월)에 매출 647억달러, 주당순이익(EPS) 73센트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
장예상치(매출 637억달러, EPS 70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아이폰 매출은 264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79억3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전년동
기 대비로는 16%나 감소했다. 이는 아이폰12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애
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서비스 매출은 145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40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다만 이달 판매에 들어간 아이폰12 예상 매출 등 4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
이러스 감염자가 서유럽과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다. 충분히 높은 수준의 불확실
성이 있다. 이건 뭔가 실적전망을 내놓을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
했다. 애플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지난 2개분기에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쿡 CEO는 "5G 지원 등 아이폰12 판매가 긍정적인 것이란 몇몇 이유
가 있다"며 "초기 판매 데이터는 실제 매우 좋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 중 중국을 포함한 범중화권 매출(홍콩, 대만 포함)은 전년동기 11
1억3000만달러에서 79억5000만달러로 2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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