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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중국 JV 설립 임박…베트남 연내 5만 돌파
파이낸셜뉴스 | 2020-10-31 22:01:05
[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투자는 31일 청담러닝에 대해 중국 조인트벤처(JV) 설립이 임박했으며 베트남도 연내 5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담러닝은 지난 8월 21일 중국 파트너인 신남양과 청담러닝 자기주식(43만2077주, 5.6%) 매매 거래를 완료하며 중국 JV 설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JV 설립 비율은 청담러닝 33%, 앙리에듀케이션(신남양 자회사) 67%로, 3·4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도 온라인교육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담러닝의 온라인 플랫폼 적용을 서두르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 학생당 로열티 약 5달러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사가 인수한 KAYDUN 영어학원 재학생 수 1만명부터 순차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라며 “현재 로열티 수입이 인식되고 있는 베트남 지역 학생수는 연내 5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협력사와 계약을 갱신해 기존 에이프릴의 컨텐츠에서만 수취하던 로열티를 청담어학원과 아이가르텐 컨텐츠로도 확대해 2021년부터는 로열티 금액이 상승할 예정이다.

청담러닝은 2·4분기 매출액 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18.8% 감소했다. 1·4분기부터 계속된 신규 컨텐츠 출시와 마케팅 확대의 지속으로 7월 기준 전년 대비 7%의 학생수 증가가 나타났다. 이는 업종내 가장 먼저 온라인으로 전환에 성공한 효과다.

2·4분기에는 약 80%의 오프라인 학생이 온라인 수강(라이브 클래스)으로 전환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3·4분기 들어 오프라인 강의가 회복되며 온라인 수강 비율이 40%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청담러닝은 100% 온라인 수강 전환도 가능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1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8.0%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9.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고배당성향을 유지해 2020년에도 주당 800~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측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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