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8일 양동 의병묘역에서 양평을미의병기념사업회 주최 양평문화원 양동분원 주관으로 제24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 을미의병 출진 125주년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날 추모제는 의병후손,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 영혼을 달래는 대금 연주 및 살풀이춤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추모사, 추도사, 헌시 낭송 및 만세삼창 등 1부 기념식에 이어 홀기에 의거 전통제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24회 양평의병추모제. 사진제공=양평군

제24회 양평의병추모제.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양평의병추모제 초헌관을, 전진선 군의회의장이 아헌관을, 신교중 양평의병기념사업회 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추도사에서 “우리는 선열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금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으며, 이런 위국헌신 정신을 양평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하고, 영광스러운 양평 조성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됐으며, 마스크 착용 및 배부,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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