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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개시
한국경제 | 2020-11-17 09:48:1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9) 중화 항체 치료제의 초기 물량을 생산해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초기 물량 공급은 일라이릴리와의 장기 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한 결과란 설명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
으로 고품질 치료제를 역대 최단 기간에 생산했다”며 “일라이릴리
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세계 환자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하고, 세계 환자들에게 항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일라이릴리와 1억5000만 달러(약 1842억원) 규모
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비공개였던 계
약 상대방을 일라이릴리라고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은 협의를 통해 2
억2200만 달러(약 2726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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