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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통일공원’ 50년만에 귀향
파이낸셜뉴스 | 2020-11-30 04:53:05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국방부와 76억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국-공유재산 교환은 국가가 점유한 시유지와 시가 점유한 국유지를 실제 점유기관으로 각각 이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1973년 조성된 파주 ‘통일공원’이 50년 만에 온전하게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통일공원은 육군 1사단 장병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통일공원은 1953년 휴전회담 당시 유엔종군기자센터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6.25전쟁 기념비-육탄용사충용탑-개마고원 반공유격대 위령탑 등 기념물과 시민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이번 교환사업에는 위령탑 등 국방부 시설은 제외됐다.

그동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인데도 소유권 문제로 시설 개보수 및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족구장 및 편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환사업과 같이 상호 점유하고 있는 국-공유지 교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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