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밖에 여성과 유색인종이 중심이 된 바이든 정부 경제팀 인선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옐런 전 의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하는 등 경제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인수위측은 재무부 부장관에는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임명한다고 전했다.이밖에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니라 텐던 미국진보센터(CEA) 위원장,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경제팀 인선에서 여성과 인종 다양성을 중시했다. 옐런 장관 지명자와 라우스 교수, 텐던 회장등은 여성이다. 또 아데예모와 라우스는 흑인이며, 탠던은 인도계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임명된 니라 텐던.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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