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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들, 정부의 투명성·공정성 믿어"
파이낸셜뉴스 | 2020-12-01 23:11:09
1일 국제반부패회의 영상축사서 강조
공정사회 위한 반부패 개혁 의지 다져
"부패, 방심 파고들어...공동체 병들어"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12.01.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부패는 언제나 우리의 방심을 파고든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반부패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막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 개혁을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의 도전 앞에서도 청렴 사회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들은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할 것이라 믿고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일상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고, 불편을 감수하며 '마스크 5부제'의 공정성을 지켰다며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에 기반한 'K-방역'이 성과를 거두면서, '진실과 신뢰'가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 국민들은 그동안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부패는 언제나 우리의 방심을 파고들기 마련이고, 그 결과는 불공정, 불평등과 빈곤을 야기하며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K-방역'을 통해 확인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힘을 포용적 경제를 비롯한 전 분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제투명성기구의 활동을 포함한 모든 반부패 국제협력을 지지하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IACC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반부패 대회다. 국제기구·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의 반부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제19차 IACC는 당초 서울에서 전 세계 140여 개국 2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재인 #국제반부패회의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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