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수위, 펜타곤과 소통 방해받아
파이낸셜뉴스 | 2020-12-05 12:17:05
파이낸셜뉴스 | 2020-12-05 12:17:05
미국 국무부 청사인 펜타곤. 사진=AP뉴시스 |
3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행정부의 방해로 이번주에 바이든 인수위와 국방부간의 소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바이든 인수위와 소통을 막는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아고 부인했다.
최근 트럼프행정부 임기말기에 미 국무부는 중동과 한반도 등 핵위기 지역에 대한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말에 이스라엘과 중동 방문 이후 수일뒤에 이란의 핵개발 핵심 과학자가 암살된 바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을 자국 핵 과학자 암살의 배후라고 지목중이다.
아울러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일께 방한할 계획이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대북 접촉보다 미 행정부 교체 시기에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취임하기 전에 그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11·3 대선 결과에 불복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이 차기 대통령과 정권 인수인계를 위해 만나왔던 전통을 지키지 않겠다는 점을 확실히 한 셈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