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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우즈의 메이저 우승은 더 이상 어렵다"
파이낸셜뉴스 | 2021-01-03 11:01:05
지난해 11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막을 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에게 지난해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그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우즈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 경신은 불가능하다."
미국 CBS스포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지난 2일(한국시간) "만 45세가 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통산 82승으로 작고한 샘 스니드(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19년 마스터스 등 통산 15승이다. 통산 18승으로 이 부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니클라우스를 3승 차이로 쫓고 있다.

CBS스포츠는 그 첫 번째 이유로 우즈의 나이를 들었다. 1975년 12월 생인 우즈는 어느덧 만 45세가 됐다. 이 매체는 "우즈의 몸 상태는 60대와 같을 수 있지만 우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30세 당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즈가 니클라우스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있다는 점이다. CBS스포츠는 "2000년대 상위 10명이 1960년대 상위 10명보다 나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상위 250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면 현재가 훨신 뛰어나다"며 "경쟁이 치열해져 어떤 대회에서든 우승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만 45세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역대 단 3명에 불과하다는 것도 우즈의 우승을 어렵게 전망하는 변수다. CBS스포츠는 "우즈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여전히 즐거울 것이다. 다만 지난 2019년 마스터스 우승이 우즈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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