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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식약처 인증
한국경제 | 2021-01-05 10:08:18
뷰노는 전립선 자기공명(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PROMISE-I’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PROMISE-I는 딥러닝 기술인 합성곱신경망을 기반으로 한다. 전립선 MR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저신호강도의 영역을 표시하는 원리다.

저신호강도는 대표적인 전립선 암의 MR 영상 소견이다. 소프트웨어가 저신호강
도 영역의 위치를 정확하게 제공해 의료진의 전립선 암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
다는 설명이다.

허가사항에 의하면 국내 의료기관 3곳의 전립선 MR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PROM
ISE-I의 저신호강도 표시 일치도는 전문가 대비 90% 이상을 기록했다.

PROMISE-I 개발에 참여한 황성일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전
립선암 확진을 위해서는 보통 열 곳 이상의 침습적인 조직검사가 필요한데, 출
혈과 고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며 “PROMISE-I로 조직검사
필요 유무를 검토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부위를 우선적으로 조직검사한다면 환
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의료 현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OMISE-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닥터
앤서(Dr. Answer)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닥터앤서는 ‘의료데이터분석 지능형 SW 기술개발’ 사업이다. 다양
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진단 예측 치료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국내 병원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닥터앤서 사업성과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전립선 암 판독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이 의료 현장
에서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뷰노는 지난달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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