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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방역제 ‘제올루션', 코로나19 제거 성능 및 안전성 공식 인정
한국경제 | 2021-01-14 13:55:31
공공시설 방역용 살균소독제 ‘제올루션’이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제
거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아주대학 의대가 최근 수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성능
평가 시험 결과에 따르면 공공장소용 방역제인 제올루션은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과 지속성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료원 교수와 연구원 등이 시험자로 참여한 이번 시험은 살아있는 100
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올루션과 1대1의 비율로 1분, 2분, 5분, 1
0분간 반응시키고 반복 확인하는 방식으로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즉효성
)을 평가했다.

제올루션을 처리한 실험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99.668% (1
분), 99.999% (2분), 99.999% (5분) 및 99.999% 이상(10분) 제거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제올루션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제거능력은 물론 지속성에
서도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것이다.

연구진은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염력 있는 100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를 제올루션과 1대1의 비율로 24시간 반응시킨 후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개수를
세고, 다시 같은 양의 바이러스 용액을 매 24시간마다 추가하여 반복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제올루션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제올루션 용액은 코로나19 바
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24시간동안 99.999% 이상 제거하고, 48시간동안 99.
999% 이상, 72시간동안 99.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올루션은 무알콜이면서 항균·항바이러스 지속성이 뛰어나 방역제품 시
장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알코올 방역제는 알코올이 기화하면 효과가 사라지며, 방역제나 경구독성(입으
로 섭취했을 경우 몸에 미치는 악영향) 위험으로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
된 염소성분의 방역제는 염소계 구조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로 환원되어 항균력
이 상실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올루션 공급업체인 ㈜이온바이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올루션은
주요 항균 성분인 제올라이트(Zeolite)를 사용해 무색무취하며 피부에 저자극
적이어서 병원과 관공서, 교육시설 등 공공장소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분무식 방역의 단점인 흡입과 소독효과 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방역당국은 “분무하면 소독제 효과가 미흡하고, 감염원 에어로졸 발생 위
험과 흡입 시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드론방역을 실시하는 지
자체가 늘어나면서 인체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이온바이오
측은 공공장소에서 분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제올루션은 분사 후 별도의 환기
나 제거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인체 무해하기 때문에 유해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올루션은 시험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주대 의대 산학협력단에서 효능
평가 시험을 추가로 마쳤고 일본 항균제품기술협의회 (SIAA)의 안전성기준을 통
과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중금속 시험과 아울러 한일원자
력㈜에서 라돈 테스트도 통과했다.

인체 무해 제올라이트 성분의 ‘제올루션'을 판매하는 이온바이오는
전국 주요 지자체 관공서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범방역봉사단(단
장 서준영) ‘세이프72’가 시범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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