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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3% 안팎
프라임경제 | 2021-01-15 11:41:39
[프라임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11월 전망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0.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후 8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올해 1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각국 정책대응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의 영향 지속 등으로 0%대 중반의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대 후반을 유지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0%대 중후반 수준에 머물다 점차 1%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초중반 수준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개상황,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ss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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