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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도쿄올림픽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 2021-01-23 00:47:06
지난 18일(현지시간) 촬영된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 당초 개회식을 비롯해 2020년 도쿄올림픽의 경기와 행사가 예정됐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로 연기된 상태다.AP 뉴시스

도쿄하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실시될 수도 있다고 세계육상연맹 회장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BBC는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의 말을 인용해 도쿄올림픽이 올해 개최되기 위해서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코는 BBC와 인터뷰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진행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시끄럽고 열정적인 팬들이 오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만약 문을 닫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모두들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코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지냈다. 선수시절에는 영국 대표 선수로 1980년과 1984년 남자 육상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로 조직위원회가 올해로 연기를 결정했으나 올해들어 일본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확진이 증가하고 있어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대회가 취소돼야 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IOC도 대회 취소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코는 지난해와 올해 차이점은 백신이라며 앞으로 수개월내 더 배포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앤디 앤슨 영국올림픽협회장은 BBC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체안인 ‘플랜 B’는 없다며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관중의 소음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말해 무관중 경기도 상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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