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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ESG 투자 'E'를 주목하자
한국경제 | 2021-01-24 17:20:05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도 자금의 주요 공급자가 민간에
서 정부 또는 중앙은행으로 이동하면서 공공성과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어 ESG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업을 분석
할 때에도 ESG 같은 비재무적 요소가 날로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ESG는 기업 활동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일부 시각도
있다. 그러나 ESG 요소를 가미한 투자성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우수했
다. 실제 작년 말 기준 지난 5년간 세계 주가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
ex) 수익률보다 세계 ESG 주가지수(MSCI All Country World ESG Index) 수익률
이 연평균 약 2.5%포인트 높았다. 향후에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
인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맞춰 세계 각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
자를 할 계획이어서 친환경산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ESG 관련 투자상품은 여러 종류가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요소를 모
두 고려한 ESG 통합 투자상품이 있다. 각 분야 중 한 요소만 감안한 투자상품도
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는 친환경 쪽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 배터리 관련 기업과 클린 에너지 관련 산업에 집중하는 펀드, 상장지수펀드(
ETF)가 인기가 많다. 변동성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전략
을 권장한다.

오인석 <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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