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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 돌파
한국경제 | 2021-01-26 16:14: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1648
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1년 4월 창립 후 9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1~3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66.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2
1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2019년 13%에서 크게 개
선된 25%로 기록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
에서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매출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2020년 매출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
했다. 5년 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66.4%에 달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GSK의 6억2700만 달러를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실사 및 검사로 대응한 것이 수주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
나19 치료제 수탁생산(CMO)이 매출에 반영되며 3분기 대비 36.7% 증가한 375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3.9% 늘어난 926억원이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매출 2882억원과 영업이익 684억원을 크게 뛰어넘
은 수치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1
년에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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