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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개미들, 이번엔 은 찍었다…은값 8년래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 2021-02-02 00:53:06
게임스톱 이어 은에 눈돌려

FILE - In this file photo dated Wednesday, May 9, 2007, Silver bullion, bars weighing five kilograms each, are displayed in the trading room of the stock exchange in Frankfurt, Germany. Silver futures jumped more than 10% on Monday Feb. 1, 2021, following strong gains over the weekend.(AP Photo/Michael Probst, FILE)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 개미들의 반란을 주도한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 증권방에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제 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1일(현지시간) 오전 한때 10.4% 오른 온스당 29.70달러를 기록,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지난주 5% 이상 상승한 은 선물도 이날 오전 10% 이상 급등한 온스당 29.84달러에 거래돼 역시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의 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고, 일부 은 생산업체 주가는 30% 이상 폭등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레딧의 증권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은 매입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베츠에 이같은 글이 올라온 이후 은 현물가격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15% 올랐으며, 선물가격도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10% 정도 상승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주말 사이 소매 사이트에 은 매입 주문도 쏟아졌다. 트위터에는 ‘#silversqueeze(은 쥐어짜기)’ 해시태그도 유행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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