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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술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글로벌 산업기술협력에 819억 투입
뉴스핌 | 2021-02-21 11:00:00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연구개발(R&D)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총 819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세계 최고 혁신기관을 협력거점으로 신규지정해 공동 R&D를 추진하고 독일, 영국 등 14개국과 그린·디지털 중심의 양자·다자협력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2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규모를 지난해 630억원에서 3819억원으로 30%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신규예산은 268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또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유형을 신설했다. 그동안 중점 추진한 정부 간 양자·다자 협력사업과 더불어 한국측의 전략적 기술확보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신규과제의 주요 지원 내용은 ▲양자·다자 공동펀딩 R&D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기술도입형 X&D ▲한-아세안 기술협력 시범사업 등 총 5개분야, 85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독일, 영국 등 그린·디지털 강국을 중심으로 협력채널을 이미 구축한 14개국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선도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덴마크가 주도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10개국과 추진에 합의한 그린분야 다자협력도 유럽 최대의 공동연구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지원한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중대형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거점형 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5개 내외 연구기관을 선정해 국내 산학연과의 중장기 공동 R&D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하여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국제공동 R&D를 지원해 소부장 기업의 GVC 진입을 촉진하는 글로벌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우수 기술도입, 인수합병(M&A) 등 조기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기술 확보 시 해외기관과의 후속기술 개발(X&D)를 신규로 지원한다. 아세안과의 호혜적인 산업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플랫폼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위해 아세안 국과들과의 시범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사업 안내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시대에 더 이상 인하우스 방식의 자체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부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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