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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LS 조기상환 "빨간불"…불안감 커지는 투자자들
뉴스핌 | 2021-02-26 14:42:59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파죽지세로 급등하던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테슬라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테슬라 등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3개월간 발행된 테슬라 ELS는 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8.06% 급락한 68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26일 기록한 고점인 883.09달러보다 22.7%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 조기상환에도 빨간등이 켜졌다. 종목형 ELS는 통상 지수형 ELS보다 상환조건이 까다롭고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국내 발행된 테슬라 ELS는 대부분 최초 조기상환 조건이 최초 기준가격의 85~90% 이상이어야 한다. 통상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3~4번의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는 702억 4181만원 규모다. 대부분이 테슬라와 함께 다른 미국 주식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중 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529억7381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그외에도 엔비디아,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S&P500지수 등과 테슬라를 함께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뒤를 이었다.

예컨대 테슬라와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경우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85~90%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테슬라 ELS 상당수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첫번째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바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ELS는 최초기준가격의 45~60%인 '낙인배리어'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ELS는 아직 손실 확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ELS 투자자는 대부분 조기상환 후 재투자를 선호한다"면서 "테슬라 ELS에 자금이 묶이면서 불안해하는 투자자도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까지는 테슬라 직접투자보다는 ELS 투자가 실질 손실은 적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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