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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망 피해 새벽까지 영업…강남 유흥업소 2명 확진 '비상'
한국경제 | 2021-03-06 17:02:48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된 접객 종사자
들과 밀접 접촉을 한 손님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방문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6일 서울 강남구는 역삼동 소재 동궁빌딩(테헤란로 20길 9) 지하 1·2층
에 있는 유흥업소 '임펙트'와 '오프닝'의 접객 종사자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는 업소들을 방역 소독한 후 2주간 폐쇄 조치를 내렸다.

문제는 서울시·강남구·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
과, 해당 업소들은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과 영업시간 제한 등 행정명
령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이 업소들을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
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강남구는 재난 긴급문자로
당부했다.

강남구는 "단속망을 피해 가며 새벽까지 영업하거나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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