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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청약 경쟁률 664.65대 1..증거금 9兆 몰렸다
파이낸셜뉴스 | 2021-03-06 20:35:06
[파이낸셜뉴스]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 네오이뮨텍은 4일과 5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66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총 공모증권수의 25%인 375만DR(증권예탁증서)에 대해 24억9242만1670DR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65억8216만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7385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네오이뮨텍은 공모가 기준 총 1125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과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을 계기로 암 및 감염질환의 혁신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인류 복지와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공적인 사업화 및 시장 확대로 실적 확대에 주력하고 IR을 통해 투자자 분들과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Maryland)에 소재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신약 ‘NT-I7’으로, 체내 면역 세포(림프구)의 일종인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First-in-Class 면역항암제이다. NT-I7은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유럽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전 세계 유일한 T 세포 증폭제이다.

회사는 △차별화된 작용기전 기반 First-in-Class의 기술적 경쟁우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연구개발 및 임상 협력 네트워크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투여를 통한 높은 시너지 잠재력 △미국 다수의 의료기관 및 정부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높은 확장성 등 ‘NT-I7’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상 및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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