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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서비어런스 로버, 화성서 첫 시험 주행 성공 "믿을 수 없다"
한국경제 | 2021-03-07 00:19:18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서의 첫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전날 화성 표면 '예제로 크레
이터'에서 원격지령을 받아 약 4m 전진한 뒤 왼쪽으로 150도 방향을 틀어
다시 2.5m 후진하는 등 총 33분간 약 6.5m 주행에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 이동 시험 담당 엔지니어 아나이스 자리피안은 이번 주행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이뤄졌다"며 "탁월한 반응성을 보여줬
고, 향후 2년간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화성에 착륙한 퍼서비어런스는 첫 2주 동안 장비 점검을 거쳤다.
화성 탐사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고,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
소로 변환할 화성산소자활용실험(MOXIE) 장비도 점검했다.

퍼서비어런스는 풍력 센서 2개가 비치된 화성환경역학분석기(MEDA)도 장착했는
데, 이를 통해 측정한 기상 데이터를 이미 지구로 보내고 있다.

모든 점검이 끝나고 시험 비행까지 마치게 되면 퍼서비어런스는 본격적으로 생
명체와 물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고
, 이를 통해 과거 기후 조건을 밝히는 등 베일에 싸인 화성 관련 많은 궁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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