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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췌장암·치매 성과 기대…환기종목 지정 해지될 것”
한국경제 | 2021-03-22 08:08:12
신영증권은 22일 젬백스에 대해 올해 췌장암 치료제의 품목허가 신청으로 국내
출시가 가시화 되는데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개시 등으로 후보
물질(파이프라인) ‘GV1001’(리아백스주)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젬백스는 현재 GV1001을 항암제, 알츠하이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GV1001는 인간 텔로머레이즈의 핵심 부위다. 텔로머레이즈는 줄어든 텔
로미어 길이를 복구하는 효소다.

오는 2분기에 알츠하이머를 적응증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미국 임상 2상도 개시한다.

췌장암 치료제에 대해서는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품목 허가를 신청
할 계획이다. 이명선 연구원은 “신약 허가를 받게 되면 내년 말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췌장암 치료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 발표도 기대했다. 하반기 국내 임상 2상을 마
치고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재조명과 함께, 투자자의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
로 봤다. 앞서 젬백스는 작년 감사인과의 회계처리 문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됐다. 또 GV1001 임상 지연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았다.

이 연구원은 “이달 중 환기종목 지정이 해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췌장암 치료제의 품목허가 신청으로 국내 출시가 가
시화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미국 임상에서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재현한다
면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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