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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中 업체에 저전력 OLED 기술 공급
한국경제 | 2021-03-23 08:28:08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전력 OLED 구동 기술 '어댑티브 프
리퀀시(가변 주사율)'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 적용하며 5G 시대 저전력 디
스플레이 트렌드를 앞당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의 플래그십폰 '파
인드 X3' 시리즈에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가변 주사율 기술을 탑재했
으며 이를 통해 전체 패널 소비전력이 기존 대비 46%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소비자의 사용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패널 기술이다. 예컨대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Hz, 영화는 60Hz, 이메일은 30H
z, 정지 이미지 감상 등에는 10Hz 이하로 주사율을 가변 적용해 패널 구동 전력
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포 외에도 북미, 신흥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사용 경험
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원플러스의 신제품 '원플러스 9프로'에도
6.7형의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오포, 원플러스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저전력 OLED 기술 개발을 협의
중이며 소재와 부품 등 다방면에 걸쳐 저전력 기술의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이제까지 OLED 패널의 화질과 디자인 혁신에 집
중했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저전력 패널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소비자들의 궁
극적인 사용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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